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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정혜진 2021-12-13 12:58:29 326

자율주행 실증 환경 구축 체계. 대구광역시 제공
전기차 선도 도시를 선언한 대구시가 미래기술이 집약된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자동차 산업 구조가 급변하면서 위기를 맞은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래차 산업에 뛰어든 가운데 대구시도 미래형 자동차 산업 전환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는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래차 전환을 적극 지원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1000 개사의 자동차 부품기업을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하고 매출 1조 원의 세계적인 부품기업 20개 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대구도 지역의 미래차 사업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우선 대구시는 내년 1월 미래차 사업 전환 지원을 위해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센터를 출범한다.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미래차 분야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미래차 정비를 위한 정비·관리 전문인력 등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품기업, 정보통신 관련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이종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발굴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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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가 시작되면서 위기를 맞은 지역의 기존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기업들은 미래차 신산업으로 진출해 활로를 뚫고 있다.

삼보모터스, 이노컴, 이래에이엠에스㈜, 경창산업㈜, 제이제이모터스㈜, ㈜차지인, ㈜디젠 등 7개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업재편 계획 심의위원회의 미래차 진출 분야에 승인을 받았다.

또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기술 개발 사업에 여러 지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대구시는 개별 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와 실도로 실증을 위한 도심로 실증환경, 자동차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로시설은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달성2차산업단지 일대 총 100㎞ 이상의 도로에 노변장치, 돌발상황 검지기, 기상관측장비 등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와 차량정보, 도로정보, 노면정보 등을 상호 공유하고 안전 운행 검증, 자율주행시스템 및 차량 부품별 성능 평가, 주행상황별 차량 동작 정보 등을 수집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미래기술의 총합체인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지역 기업의 발전을 위해 기반 환경, 기술지원 체계, 인력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대구지역의 자동차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