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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위기 해법은 디지털… 대구시, 혁신인재 육성 ‘올인’ 정혜진 2021-09-27 09:36:56 89

대구시가 디지털 인재 육성에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인구감소, 청년유출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이 살 수 있는 방법은 디지털 혁신 뿐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에 최적화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디지털 혁신 주도 SW인재도시 대구’를 목표로 정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SW인재도시는 최근 대구에서 열린 대구 디지털 혁신 전략 발표회에서 나온 내용이다. 2026년까지 SW융합지구 내 300개 기업 입주 및 종사자 4000여명 고용, SW 부가가치 10조원 달성, 6만명의 SW인력 양성, SW산업 혁신거점 조성, 지역 미래신산업 기술 고도화, SW인력 양성 체계 재편 등이 핵심이다. 먼저 수성알파시티 내에 조성 중인 대구SW융합클러스터를 법률이 정한 SW진흥단지로 지정 받은 후 대구시 미래신산업(미래차, 로봇, 의료, 물, 에너지, 스마트시티) 분야와 연계한 SW융합 활성화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디지털 혁신 전략을 통해 대구가 SW인재양성 핵심 거점이 되면 디지털 인재의 수도권 유출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산·학·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1000명), 산업현장 혁신인력 양성 프로그램(1000명), 시민 대상 SW리터러시 교육(1만명) 등을 통해 연간 1만2000여명의 SW인력을 키울 계획이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스마트도시 인증’에서 본인증(2019년 시범인증)을 획득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 대상지역으로도 선정됐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신산업 전환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면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각 산업별 기업 전주기 지원 및 맞춤 인재 육성으로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디지털 혁신이 지역 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일으키면 지방 위기 극복과 균형발전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